안녕하세요? 저는 조선대학교 ITT 비즈니스 통번역 자격증 과정 수강생 입니다.

먼저 통번역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협회장님과 회원여러분께 감사의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해당 강좌는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으로수강생 7명중 6명이 잔여 수업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여 중단된 상황입니다. 일단 잘 알고 계시겠지만 강좌개요와 그동안 진행사항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좌개요>

 - 강 좌 명 : 조선대학교 ITT 비즈니스 통번역 자격증 과정

 - 기     간 : 2019. 10. 12. ~ 2020. 2. 29. (20주과정)

 - 장     소 :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석홀 111호 강의실

 - 주     최 :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국제통번역협회, (주)코코넷잡앤에이치알디

<진행사항>

 - 수업개강(2019.10.12.)

 - 수강생 불만발생 및 건의사항 제출(2019.10.29. / →코코넷, 조선대학교)

 - 수강생 강사진간 회의 개최(2019.10.31.)

 - 수강생 6명 잔여수업에 대한 보이콧 선언(2019.10.31.)

 - 조선대학교와 업체(코코넷)에 전액 환불 요청(2019. 11. 1.)

수강생이 제기하는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업관련 주요 문제점>

 - 과정설명회 및 오리엔테이션과 다른 수업 구성 및 진행방식

 - 강좌가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무리한 개강을 진행

 - 수강생을 존중하지 않는 강사진의 불성실한 태도

위 문제점에 대해서는 2019.10.31. 시행한 '수강생 강사진간 회의'에서 업체측 대표가 모든 사실에 대해 인정하였습니다. (증거자료 있음)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업체측의 대응 방식과 태도 입니다. 회의 당시 문제점에 대한 업체 답변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첫째, 수업시작 후 수강생들 자습시켜놓고 프린트물을 출력하러 가길래 수업준비 소홀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업체 대표는 조선대 총장이 낙마해서 부재중이고 평생교육원장도 임명되지 않아 기자재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며  납득하기 힘든 정치적인 발언으로 수강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둘째, 수업시간인 9시가 지나도 평생교육원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수강생들을 기다리게 한점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업체 대표는 그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문을 여는 사람은 조선대측 사람이다라는 떠넘기기식 답변 하였습니다. 수업에 대해 조선대측과 사전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셋째, 전문강사 초빙에 관한 부분입니다. 업체 대표 본인 입으로 사실상 광주에서는 통번역 강사를 구하기 힘들다. 서울에서 모실려면 KTX 교통비 때문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수강생들이 고려해야 될 사항입니까? 이런 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개강전 수강생에게 사전통지를 하고 의견을 수렴했어야 하는게 맞는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제통역번역협회장님, 사무국장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 꼭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시어 평생교육 학습자 보호에 앞장서주시기를 호소합니다. 협회에서 발벗고 나서주시면 수강생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